르세라핌[LE SSERAFIM], 심상치 않다는 일본 데뷔 반응

안녕하세요. K-pop의 소식을 들려 드리는 ISSUE있슈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데뷔한 르세라핌

 

국내 데뷔곡인 ‘Fearless’를 일본어 버전으로 개사하여 일본에서도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는데요.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아이즈 원의 멤버 사쿠라와 채원이가 있고 일본인 멤버 카즈하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성공을 예상하긴 했지만 그보다 더한 일본의 열광적인 반응 에 많은 팬들이 놀라는 중이죠.

팬들이 빌딩 옥상까지 줄설 정도로 놀라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르세라핌의 일본 인기의 실체를 함께 알아볼까요

 

일본 인기의 실체

일본에서의 성적을 확인할 때에는 주로 오리콘 차트를 보는데요.

오리콘 차트는 일본의 대표적인 차트로 음원 성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음반 판매량을 확인할 때에는 이 차트를 주로 지표로 삼고 있죠.

르세라핌이 일본 데뷔일을 1월 25일 수요일로 잡은 이유도 수요일에 집계를 시작하는 오리콘 주간 차트 때문이었는데요.

르세라핌은 판매가 시작된 첫날 부터 약 13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kpop 걸그룹의 일본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2위라고 하네요.

1위는 약 19만장으로 아이즈원입니다.

그리고 며칠간 약 만장의 판매량 이 이어지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유지했는데요.

이는 르세라핌의 팬덤이 이미 일본에서 도 탄탄하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런 판매량 수치만 보고 정말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인지 실감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몇몇 sns에 올라오는 글들과 일본 음반 판매 장소의 현황으로 르세라핌의 엄청난 일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르세라핌의 일본 첫 싱글 앨범 발매 첫 날 일본 대부분의 오프라인 음반 판매 가게들에서 르세라핌 앨범이 순식간에 매진되었다는데요.

앨범을 사기 위해서 일본의 팬들은 끝없는 줄을 서야 했다고 하죠.

일본의 시부야 타워레코드 판매점 은 대기줄이 건물의 옥상까지 이어졌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르세라핌이 일본에 연 팝업 스토어의 굿즈들도 초단위로 상품들이 매진되는 진 풍경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을 전해들으며 많은 국내 팬들은 르세라핌의 일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그 외에도 르세라핌의 일본판 ' fearless' 뮤직비디오는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와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런데 국내의 르세라핌 팬들은 일본판 ‘Fearless’ 뮤직비디오를 보며 조금 어색한 기분을 느껴야 했습니다.

 

달라진 비주얼 컨셉

많은 르세라핌 팬들이 기억하는 데뷔곡 ‘Fearless’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느낌을 주는 노래였는데요.

그래서 무대에서도 멤버들이 멋 지고 당당한 표정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가끔 은채가 무대에서 터지는 꽃가루 가 너무 신나 활짝 웃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Fearless’ 뮤직비디오 에서도 스포티한 의상 레이싱 오토바이 헬스장 자동차 등 강한 이미지를 가진 비주얼을 선보였었죠.

그러나 일본에서 공개된 'fearless ' 뮤직비디오는 다른 이미지였습니다.

화려하고 귀여운 의상 뷰티샵 귀여운 이모티콘과 장식 꽃밭 등 강렬한 이미지 보다는 귀엽고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었죠.

그래서 국내 팬들은 썸네일만 보고 ‘Fearless’가 아닌줄 알았다고 생각한 팬들도 있었는데요.

심지어 앨범 커버도 블랙과 화이트 로만 표현된 국내 데뷔 앨범과는 달리 화려한 색상을 입힌 멤버들의 사진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분명 같은 곡인데 완전히 상반된 이미지에 국내 팬들은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멤버들과 잘 어울린다 는 반응을 보여주었죠.

르세라핌이 일본 데뷔에서 이런 비주얼을 선 보인 것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일본 현지 팬들의 감성에 맞추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아이돌 팬들에게 걸 크러쉬한 컨셉은 이제 너무나도 익숙한데요.

오히려 귀엽고 청순한 컨셉의 걸그룹 을 찾기가 이제는 더 힘들죠.

그러나 일본의 아이돌 시장은 아직 소녀스러운 컨셉이 좀 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실력적으로도 완성된 아이돌보다는 노력하고 성장하는 캐릭터에 익숙하다고 하는데요.

예전 AKB48의 최고 인기 멤버였던 사시하라 리노도 예능에서 조금은 우스개 소리로 한 말이지만 아이돌로 성공하려면 춤도 노래도 적당히 못하는 편이

응원하고 싶어지고 귀여워서 좋다고 한 적이 있죠.

실제로 한국의 연습생들과 일본의 AKB그룹의 아이돌들이 서바이벌 오디션을 봤던 '프로듀스 48'에서도 현역인 일본 아이돌들은 춤과 노래 실력이 부족했지만

무대 위에서 끼를 보여주는 것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런 일본의 아이돌 문화에 실력 적으로 뛰어난 르세라핌이 일부러 무대를 못하는 척할 수는 없죠.

그래서 적어도 보여지는 이미지 라도 일본의 아이돌 팬들에게 친근하게 보일 수 있도록 비주얼 적인 부분을 밝고 명랑하게 꾸민것 같은데요.

몇몇 사람들은 일본의 탑 솔로 여가수 였던 아무로 나미에의 'New Look' 뮤직비디오가 생각난다면서 일본의 감성을 잘 살려 보여주었다 는 평을 하기도 했죠.

그러나 일본판 ‘Fearless’의 뮤직비디오 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뷰티샵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시작된 뮤직비디오는 체스 왕관 등으로 조금 분위기있게 바뀌더니 마지막에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미지의 ‘Fearless’로 완전히 변했죠.

이걸 본 국내 팬들은 일본 팬들은 처음부터 너무 세면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이니

귀여운 걸로 위장해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르세라핌의 이런 위장전술에 속았는지 뮤직비디오의 댓글에는 무섭다는 반응은 찾아볼 수 없었고 귀엽다는 반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르세라핌은 일본의 문화 에 꼭 맞춰주지 않았어도 이미 일본의 인기는 증명되었었는데요.

 

홍백가합전 출연

작년 말 르세라핌은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방송 '홍백가합전'에 트와이스, 아이브와 함께 출연했었죠.

일본 NHK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홍백가합전'은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방송인데요.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홍백가합전' 출연 자체가 곧 일본의 인기를 입증하는 척도가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사쿠라와 채원이 있어서인지

데뷔때부터 일본 TBS 방송국의 음악방송 'CDTV 라이브! 라이브!'에 여러번 출연 하기도 했고 일본의 뮤직 페스티벌에도 출연 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죠.

게다가 거의 매월 일본의 잡지 및 화보에도 출연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그러한 인지도가 폭발하여 이번 데뷔 앨범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얼마전 일본 아사히 방송국의 음악방송 'Music Station'에 첫 출연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준 르세라핌은 한동안 일본 활동에 많이 바쁠 것 같은데요.

일본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인 ' GMO 소닉'과 '슈퍼소닉 오사카'의 무대에 오른다고 하죠.

그 외에도 각종 인터뷰에도 많은 초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르세라핌의 무대는 일본의 신문 에도 대문짝만한 기사와 사진으로 전해졌죠.

바쁜 활동 와중에 르세라핌의 ' Antifragile'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주간 톱송에 무려 14주 연속 차트인하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서 많은 팬들은 르세라핌의 다음 컴백도 기다리는 중이죠.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이런 글귀가 있는데요.

'Do you want to be forgiven'

‘Fearless’ 뮤직비디오의 마지막에도 'do you think im fragile' 이라는 문구가 힌트가 되어 다음 앨범 타이틀곡 'Antifragile'을 예상하게 했었죠.

그런만큼 많은 팬들은 'Do you want to be forgiven' 문구를 보고 다음 컴백 타이틀곡의 제목을 ' Unforgiven'이라고 예상했는데요.

동명의 영화가 있어 미국 서부 카우보이 컨셉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얼마 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이 돌아다녀 팬들을 더욱 궁금하게 했습니다.

벌써 뮤직비디오로 보이는 촬영 을 진행한 것을 보니 르세라핌은 3월이 가기 전 컴백 할 것으로 많은 팬들이 예측 중 인데요.

바쁜 활동에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 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무대로 컴백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르세라핌의 엄청난 인기 확인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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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가장 가까운 kpop 친구 ISSUE있슈 였습니다.

 

안녕~